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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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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jpg
9선 연속 당선 기록을 세운 안동시 이재갑 의원

 

 

6·1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다선 기초의원에 도전했던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의 이재갑(67·무소속) 후보가 9선에 성공했다.

 

"최다선이란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결같이 시민들이 지지해 주셔서 정말 무한 감사드립니다" 최다선에 성공한 이재갑 당선인의 소감이다.

 

1991년 지방의회 개원과 함께 37세의 나이로 기초의원을 시작한 그는 2018년까지 내리 8선에 당선된 이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안동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전남 영광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강필구 후보와 함께 전국 단 두 명뿐인 '9선 기초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의 지역구인 라선거구는 와룡·길안·임동·도산·녹전면 등 5개 면으로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농촌 선거구다. 면적은 안동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그는 안동군 녹전면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초대 안동군의회에 입성했으며 이 후 시·군 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안동시의회에서도 무소속으로 4회 연속 당선됐다.

 

5·6회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 7~8회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의원 배지를 달았다.

 

보수 지지 성향이 강한 안동에서 무소속인 이 당선인의 전국 최다선 기초의원 도전은 예비후보 등록 당시부터 전국적인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잘 완주했다고 격려해주신 분들을 비롯해 한결같이 믿어주고, 또 성원해주고 지지해준 유권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9대 지방의회에선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한 번 더 두드려 정책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시의회 운영이 됐으면 좋겠다. 정당 공천제 이후 지역 정치권을 주도해온 정당이 지금의 여당이다. 여당이 독주하지 않고 고민해야 할 사안에 대해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이 당선인은 또 "집행부도 현재 추진하는 사업들이 정말 시민들에게 유익한 것인지, 미래 세대에 짐이 되는 것은 아닌지를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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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안동시의원, 9선 연속 당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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