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호는 영주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미래 관광인프라로, 영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경북 영주댐 준공 1년이 지나면서 영주댐과 관련된 관광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박남서 영주시장이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신명나는 문화관광 및 자연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가고 싶은 명품영주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기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동 도모하고, 영주시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또 "액티비티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환경보전 및 생태계 회복에 기반한 자연친화 공간 조성, 숙박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체류성 강화, 유무형의 기반 확충을 통한 영주호 연결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관광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영주댐 인근에 조성된 용마루 공원과 영주호 오토캠핑장, 어드벤처 캐슬 등을 비롯해 앞으로 추진될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파크(2024~2029)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 단지(2021~2027) △영주호 관광순환보행교(2025~2028) △영주댐 복합 휴양단지(2024~2029) △영주댐 레포츠시설(2024~2027)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2023~2025) △네트 어드벤처 시설 조성사업(2025~2026)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들 사업 중 야간 관광 활성화와 야간 관광콘텐츠 확대, 관광분야 신성장동력 마련를 위해 추진 중인 '일루미네이션 파크 조성사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영주댐 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사업으로 꼽았다.
먼저 2029년 준공 예정인 '일루미네이션 파크 조성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 1, 2공원 일대에 총사업비 653억6천600만 원을 투입, 영주호 하트섬과 주변을 디지털아트 융복합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지난 9월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영주댐 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총 887억 원(공공분야 111억 7천만 원, 민간 775억 4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공 자금으로 주차장과 화장실 같은 기본 부지를 조성하고, 민간 자본을 유치해 150실 규모의 리조트와 부대시설, 8개 동의 로컬 식음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영주호개발과'를 신설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영주 반띵택시' 사업 등을 통해 영주호 접근성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미 설치 완료된 영주호 관광시설의 유지 관리와 함께 다양한 이색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시장은 "영주호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세심하고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주춧돌이 되도록 성공적으로 만들어내겠다"며 "영주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