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보호자 등 시민 100여명,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의견 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1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대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영천시에 거주중인 어린이, 청소년, 보호자 및 아동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소개 및 아동친화 표준조사 결과 공유와 함께 1부, 2부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10개의 조를 구성해 아동친화 6개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을 의제로 두고 좋았던 점, 부족한 점,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조별 개선 아이디어 도출 및 슬로건 선정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 중학생 참여자는 “토론회가 긴 시간 열려 조금 힘들었지만 청소년으로서 목소리를 내어보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들의 소중한 의견은 적극 검토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반영토록 할 것이며, 영천시는 앞으로도 아동의 올바른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9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회의에서는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구성 후 첫 정기회의인 만큼 위촉장 수여 및 부위원장 선출, 아동친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추진현황 보고가 있었으며, 회의 후반부에는 질의응답과 앞으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가 이뤄졌다.
추진위원회는 영천시 부시장(김진현)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추천 의원, 유관기관 공무원, 사회복지 및 아동복지 전문가, 아동 관련 기관·단체 대표자, 학부모 등 총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으며,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 방향 및 전략에 관한 사항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의 계획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아동친화도시 교육 홍보 및 지식 정보의 보급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정책적 제언 및 심의·의결하기로 한바 있다.